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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캄 테크 맞춤 솔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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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캄 테크 맞춤 솔루션 선보여
  • 김강호 기자 pkot123@csnews.co.kr
  • 승인 2022.10.1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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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2'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기기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캄 테크(Calm Technolog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캄 테크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함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그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의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캄 테크' 시대에 성큼 다가가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세상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고 고객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해 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기조 연설에선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공통 플랫폼과 혁신 서비스 ▲스마트 TV∙가전,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오픈 협력 방안 등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소개됐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기조연설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기조연설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가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사용자의 상황과 의도에 맞게 맞춤화된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빅스비', 삼성 녹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플랫폼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30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기기까지 모두 연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적용해 파트너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수백만의 호환 기기들이 더 쉽게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과 협력해 매터가 적용된 디바이스를 향후 '구글 홈(Google Home)'에서도 연동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음성 지원 플랫폼인 '빅스비'는 '스마트싱스'와의 연계를 보다 더 강화하고, 디바이스 자체에 탑재된 AI 솔루션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똑똑한 음성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빅스비 홈 스튜디오(Bixby Home Studio)'개발 툴(Tool)도 선보였다. 개발자들은 해당 개발 툴을 통해 통합적인 음성 명령 체계가 구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기기들과 네트워크가 융합되는 스마트 홈(Smart Home)의 보안 강화를 위해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인 '삼성 녹스 매트릭스(Samsung Knox Matrix)'를 발표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결된 모든 기기들이 하나의 커다란 생태계로 규정되고 기기와 네트워크가 통합적으로 보호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직접 개인 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설정할 수 있는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대시보드(Security and privacy dashboard)'를 새롭게 공개했다. 대시보드는 현재의 보안 취약성을 스캔할 수 있고 업데이트를 권장하며 개인 정보와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옵션을 제공한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 전시부스 현장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 전시부스 현장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선도업체들과의 협업도 소개했다. 전 세계 24개국 4억6000만대의 기기에 제공되고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Samsung TV Plus)'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편의성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지난 10년 간 업계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삼성 TV 타이젠 플랫폼도 지속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엑스박스(Xbox),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NVIDIA GeForce NOW)와 같은 주요 게임 업체와 협업해 '삼성 게이밍 허브(Samsung Gaming Hub)' 서비스를 탑재하는 한편, AI 업스케일링, 멀티태스킹 등의 기능을 제공해 삼성 스마트TV를 통한 최고의 몰임감을 구현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 라콜렉션(Lacollection), 아트 토큰(Art Token), 클립드롭스(Klip Drops)와 협업해 NFT(Non-Fungible Token) 플랫폼을 탑재하고, 여러 사이니지에 동일한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싱크플레이(Syncplay)' 사례와 같이 B2B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B2B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한다.

또한, 최고 화질의 HDR 10+ 콘텐츠를 TV 종류와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콘텐츠 전환 솔루션인 '솔트(SALT)'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One UI 5'를 새롭게 공개했다.

One UI 5는 '모드 및 루틴(Modes and Routines)' 메뉴, '텍스트로 전화 받기(Bixby Text Call)' 기능을 추가했고 잠금 화면의 설정 기능이 향상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One UI 5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일 건강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삼성 특화 헬스 SDK(Samsung Privileged Health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하고 갤럭시 워치에 탑재된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BioActive Sensor)'를 활용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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