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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SK이노베이션...김준 대표, 2062년 올 타임 넷제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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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SK이노베이션...김준 대표, 2062년 올 타임 넷제로 선언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10.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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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2050년 넷제로(Net Zero)를 뛰어넘는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2년 10월 13일은 국내 최초의 정유업체 대한석유공사가 탄생한 날이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등 SK그룹,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 사회적기업 대표 등 사내외 이해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1980년 선경(SK의 전신)의 유공 인수 후 최종현 선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김항덕 전 부회장을 비롯해 조규향 전 사장, 남창우 전 사장 등 유공 시절 CEO들은 물론, 황두열 전 부회장, 김창근 전 의장, 신헌철 전 부회장, 정철길 전 부회장 등 SK㈜,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시대 전직 경영진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자녀들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 60년에 대해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성장시켜 온 원동력’ 그 자체였다”고 평가하며, “선배 경영진들, 구성원들, 그리고 우리와 함께 가고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 덕분에,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이어 최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미래세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향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저탄소 에너지 공급, 배터리와 수소, 전기 등 넷제로를 향한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변화들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앞날에 대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정의하며, “넷제로를 향한 새로운 변화가 다시 한번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노력에 지지를 보냈다.

현직 CEO로서 내외빈을 맞은 김준 부회장은 이날 새 비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선포했다. ‘올 타임 넷제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62년에 회사 설립 후 배출해 온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선언이다.

1987년 유공으로 입사한 김준 부회장은 올해 7월 입사한 신입사원 2명과 올 타임 넷제로 비전을 선언하며 “올 타임 넷제로는 앞선 세대의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주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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