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개념 자체가 전무하던 1970년대 발매된 인사돌은 흔히 겪는 잇몸병을 국민병으로 인식시키며 전 국민의 잇몸건강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치대를 비롯, 국내 유수 치과대학들과 연계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일반의약품으로서는 드문 사례다. 인사돌의 효능효과 데이터를 다수 확보, 이를 근거로 한 과학적 마케팅을 펼치며 일반의약품의 과학적 마케팅 방법론을 개척했다는 평도 받았다.
2014년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를 받은 잇몸약 복합제 '인사돌플러스'를 발매했다. 산학협동으로 10여 년간 연구를 통해 나온 결실로, 잇몸 겉과 속에 한번에 작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잇몸약이라는 설명이다.
동국제약 측은 "잇몸병은 잇몸 겉(잇몸)과 속(치조골, 치주인대)에서 발생하는데 기존에는 겉과 속 동시에 작용하는 약제가 거의 없었다. 인사돌플러스는 또 생약복합성분이기 때문에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잇몸병의 치료·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최근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정기적인 치과 진료와 함께 인사돌플러스를 복용하는 것은 임플란트 시술 전후 잇몸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플러스와 함께 2019년부터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에 맞춰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치주과학회와 같은 단체와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9년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동국제약은 잇몸건강을 포함한 구강건강을 위한 방안으로 칫솔질 바르게 하기, 정기적인 치과검진 받기, 의약품·구강용품 등으로 잇몸 추가 관리하기 등 올바른 구강관리 수칙 세 가지를 제시했다.
2020년 캠페인에서는 동국제약이 실시한 소비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40대부터 더욱 꼼꼼한 잇몸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조사에 따르면 잇몸병 발생 시기는 평균 41.7세로 매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었다. 올해도 '구강보건의 시작! 잇몸 속 관리가 중요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담당자는 "구강은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음식섭취를 담당하는 중요 기관이다. 구강 건강의 기본이 되는 잇몸이 건강해야만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하고 영양관리도 잘 할 수 있다. 구강 보건의 날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잇몸은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는 데 꼭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사돌과 인사돌플러스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잇몸의 날', '부모님 사랑, 감사캠페인'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 24일 제14회 잇몸의 날에는 건강한 잇몸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동국제약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