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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대상, 넥슨·넷마블·컴투스·라인게임즈로 압축...최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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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대상, 넥슨·넷마블·컴투스·라인게임즈로 압축...최후 승자는?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0.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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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1월 16일 열린다. 올해 게임대상은 넥슨·넷마블·컴투스·라인게임즈 등 내노라하는 업체들이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게임은 3월 24일 넥슨이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다. PC 던파를 그대로 옮긴듯한 그래픽과 과금 정책에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도한 뽑기 형태의 사업 모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 순위와 이용자 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상반기엔 매출 순위 5위권을 마크했고 하반기에 들어서도 10위권을 사수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9월 월 활성 이용자 수(이하 MAU)는 18만9257명으로 국내 앱마켓 매출 10위 권내 한국 게임 중엔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은 히트2와 DNF DUEL 등의 게임의 출품을 완료했다. 히트2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의 경쟁에선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가 모두 대상을 노린다. 7월 28일 출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국민 RPG로 명성이 자자한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인 만큼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게임 내 유료 재화를 무한정 살 수 없는 과금 체계를 택하고 있어 매출 순위에서는 밀려나 있지만 9월 MAU는 16만4268명으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출시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2022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퍼즐의 재미가 인기 요인이다. 매출 순위는 높지 않지만 9월 MAU는 16만1407명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게임이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V22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대상 경쟁에 나선다. 두 게임 모두 컴투스의 플래그십 IP를 활용해 국내외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4월 5일 출시된 V22는 현실감 넘치는 야구 경기를 게임으로 재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스포츠 게임 중 2022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다. 매출은 높지 않지만 비주류인 스포츠 장르임에도 꾸준히 6만 명대의 MAU를 유지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8월 16일 출시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글로벌 대작으로 알려진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해 제작된 게임으로 귀엽고 깔끔한 그래픽과 다양한 소환수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다. 모바일인덱스 9월 기준 매출은 17위, MAU는 9만5756명을 기록했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2022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됐던 미르M의 출품이 확정됐다. 미르M은 출시 초인 6월과 7월 앱마켓 10위권 내의 높은 매출과 매월 10만 명 이상의 MAU를 확보했으나 9월을 기준으로는 매출 58위, MAU 1만4153명을 기록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라인게임즈는 2022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언디셈버’가 출품을 확정했다. 1월 13일 출시됐으며 핵앤슬래시 장르임에도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했다. 깔끔한 3D 그래픽으로 음침한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인기를 끌었다.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과금 체계다 보니 매출 순위는 출시 초와 비교해 많이 떨어진 상황이고, 하반기부터는 MAU도 2만 명 대 내외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진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라인게임즈에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출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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