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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참좋은여행·교원투어, "MZ세대 잡아라" 대만 여행 상품 출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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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참좋은여행·교원투어, "MZ세대 잡아라" 대만 여행 상품 출시경쟁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10.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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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지난주 13일 국경을 전면 개방함에 따라 국내 여행사들이 20~30대를 겨냥한 대만 관광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대만은 도시형 관광지나 전형적인 바닷가 휴양지는 아니지만 옛 건물의 정감이 구석구석 숨어있어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고 자극적인 먹거리로도 유명해 MZ세대를 유인할 만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주 고객이 50~60대인 다른 패키지 여행 상품과 달리 대만 패키지 상품은 20~30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국내 여행사에서 판매라는 대만 패키지여행 상품은 대부분 4일 일정이며 가격은 70만 원 선에서 시작한다. 수도인 타이베이 도시 관광과 화련 지역 타이루거 협곡 관광이 가장 대표적인 코스다.
 

▲참좋은여행 '대만 야경 관광'
▲참좋은여행 '대만 야경 관광'

참좋은여행은 ‘다시 떠나는, 대만’ 선전 문구를 내걸고 관광 상품을 홍보 중이다. ‘다시 함께, 대만 4일’ 상품에서는 노팁, 노옵션, 노쇼핑으로 온천과 타이루거 협곡, 101 빌딩 까지 유명 명소를 모두 둘러본다.

하나투어는 프라이빗한 대만 상품을 출시했다. '대만 4일#우리끼리'는 4인 이상만 예약하면 일행만 단독으로 진행되는 상품이다. 대만 여행의 필수 코스인 예류 해상국립공원 기암괴석 감상, 스펀 천등 날리기 체험, 지우펀 거리 관광 등을 프라이빗 투어로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대만 패키지는 MZ세대가 많이 찾는 상품으로 이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대만 노선 항공 공급 확대가 더딘 상황이지만 대만 국경이 개방됨에 따라 빠른 노선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이지 상품에서 체험할 수 있는 '펑리수' 만들기
▲여행이지 상품에서 체험할 수 있는 '펑리수' 만들기

교원투어 여행이지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타이베이 Mzpick 이색 체험’ 상품을 출시했다. 이색 체험이 중심이 되는 상품으로 대만 디저트인 펑리수 만들기, 새우 낚시, 샴푸 마사지, 대만 전통 공연 관람 등이 포함돼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색 체험 뿐만 아니라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세미패키지와 에어텔 상품도 준비돼 있다. 앞으로도 MZ세대 니즈에 맞춘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기존의 대만 패키지여행을 운영하면서도 차별화되는 시그니처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꽉 찬 일정보다는 여유 있는 일정을 선호하고 새로운 관광지에서 특색 있는 체험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MZ세대 특성에 따라 상품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만 관광청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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