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 직영 128개 수협은행 영업점 중에서 바다가 없는 시·도지역에서 영업중인 수협은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 연안 시·도에서 운영중인 수협 영업점은 서울 58개, 대구 4개, 대전 3개, 광주 3개, 충북 1개, 세종 1개 등 70개소에 달했다. 전체 영업점의 약 55%에 해당한다.

해당 지역 영세 어업인들이 어업경영자금 대출이나 상담을 받기 위해 인근 광역시 등 대도시에 위치한 수협은행 지점으로 가야한다고 위 의원은 주장했다.
위 의원은 "일반 시중은행들이 비용 문제로 영업점을 점차 없애고 있어 수협이 어촌에서 지역은행의 역할을 수행해줘야한다"면서 "수협은 어촌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적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서야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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