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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한겨울인데 항공·여행업계는 "봄바람"…대한항공 3년 만에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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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한겨울인데 항공·여행업계는 "봄바람"…대한항공 3년 만에 신규 채용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10.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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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역 규제 철폐로 여행·항공업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계가 적극적인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제조업 경기 침체, 부동산 시장 냉각, 증시 침체 등으로 전체 인력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진에어(대표 박병률)는 현재 신규 채용을 진행중이며 제주항공(대표 김이배),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은 최근 인력 충원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발생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규모는 1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입 객실승무직을 모집한다. 더불어 IT전문 인력과 연구개발 기술직 채용을 진행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인력 채용을 결정했으며, 이번 채용이 대한항공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항공 정비직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법무, 화물, 호텔, 언론홍보, IT 등 여러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을 하반기 내내 수시채용하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 7월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경력 승무원, 정비사는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여행사 역시 하반기 이후 꾸준히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대표 송미선·육경건), 참좋은여행(대표 조현문·이종혁)은 최근 신입사원을 채용했고 노랑풍선(대표 김진국), 교원투어(대표 장동하)는 결원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6월 3년 만에 공채를 진행했다. 영업, 상품기획, 마케팅, 재무, 경영기획, 법무 등 여러 부문에서 총 62명을 채용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 공채는 끝났으나 필요한 부문에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공채는 시장 회복 속도에 따라 횟수나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영업, 마케팅, 관리, IT 등 여러 부문 인력을 채용했다. 채용인원은 인턴 20명과 경력 결원 3명이다.

노랑풍선과 교원투어는 결원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모두투어(대표 우종웅)는 올해 채용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시장에 다른 악재가 없으면 내년 상반기에 채용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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