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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1월 7일부터 라면값 평균 9.7% 인상…불닭볶음면 936원→1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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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1월 7일부터 라면값 평균 9.7% 인상…불닭볶음면 936원→1020원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0.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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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11월 7일부터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봉지면 기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가격이 각각 8.7%, 9.3% 오른다. 불닭볶음면 한 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 상이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여러 식품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수입 원자재뿐 아니라 물류비, 유틸리티 등 생산 비용 급증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그동안 수출 확대를 통해 이를 감내해왔다. 하지만 국내 사업의 적자 규모가 누적되고 하반기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분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심은 올해 9월 15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렸다. 팔도는 10월 1일부터 평균 9.8% 인상했다. 오뚜기도 10월 10일부터 라면류 출고가를 평균 11.0% 조정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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