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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국내 최초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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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국내 최초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 도입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0.2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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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국내 최초로 대출 고객들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원리금 균등 상환 중인 대출 고객들은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때에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매월 부담하는 원리금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상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 가운데 상환 기간이 10년 미만이며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나가는 ‘원리금 균등 상환’ 고객이다.  
 

고객들은 서비스 신청과 함께 곧바로 연장된 기간을 적용받는다. 연장 가능 기간은 최초 대출 기간을 포함해 최장 10년으로 고객들은 기간 연장만으로 매월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고정비용'인 원리금이 줄어드는 실질적 효과를 누린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객들은 상환 기간을 연장하더라도 신용점수 하락 등 불이익을 받지 않고 가산 금리에도 변동이 없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다만 고객이 신청한 기간에 따라 발생하는 리스크 비용인 유동성 프리미엄’만 소폭 반영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 고객의 가계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월 고정 비용이 일부 상쇄된다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토스뱅크가 그동안 지켜온 포용과 혁신의 가치에 기대, 고객들의 실 가계 부담을 줄이고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측은 매달 내는 돈 낮추기를 6개월 간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 안정화와 고객 수요 등을 고려해 상시화할 계획이다. 

다만 부도나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채무조정 상태에 놓인 고객이나 최근 급격한 신용점수 하락이 발생한 고객은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는다. 씨티은행 대환 대출을 이용한 토스뱅크 고객도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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