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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올 들어 퇴직자 100명 돌파...부산이전 기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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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올 들어 퇴직자 100명 돌파...부산이전 기조 여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0.2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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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올해 퇴직자가 1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산업은행 퇴직자는 1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퇴직자수(77명)를 이미 초과한 인원이다. 

퇴직자 100명 중 71명은 의원퇴직(자발적 퇴직자)이었고 정년 퇴직은 21명에 불과했다.
 

▲ 산업은행 연도별 퇴직자 수(출처: 윤영덕 의원실)
▲ 산업은행 연도별 퇴직자 수(출처: 윤영덕 의원실)
특히 자발적 퇴직자는 2020년 41명, 2021년 43명에 이어 올해는 9월 말까지 이미 71명에 달하면서 최근 3년 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윤 의원실 측은 "윤석열 정부의 산업은행 부산이전 기조로 인해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은행 부산이전 논란은 본점을 서울에 두어야한다는 산업은행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고 노조를 중심으로 극렬히 반대하고 있어 부산이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일에 열린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도 산은 이전을 놓고 법 개정 사안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야당 측 의견과 법 개정 이전에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산은 측 주장이 맞서면서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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