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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부동산PF 문제 사업장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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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부동산PF 문제 사업장 전혀 없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0.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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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JB금융그룹은 계열사 부동산PF 익스포져와 관련해 문제가 있는 사업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24일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체 모니터링 결과 문제 사업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북·광주은행의 경우 정부기관 보증서 대출 비중이 전북은행은 70%, 광주은행은 76% 정도로 합산하면 74% 정도"라면서 "국내 은행 자산 중에서 두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내외인데 전체 보증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30% 이상일 정도로 부동산PF에서 보증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주 차원에서 지난 1/4분기부터 상당히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2/4분기부터는 신규보다는 기존 사업장의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익스포져가 리스크가 될 수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재중 JB금융지주 부사장도 "현재 부동산 PF 익스포져가 전북은행 1.4조 원, 광주은행 3.2조 원, 캐피탈이 8000억 원 정도인데 주금공이나 정부기관 보증서 대출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브릿지론이 제한적으로 있어서 자회사별로 수시로 빈번하게 보며 모니터링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선제적으로 신용리스크 관리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미래 부실화 대비를 위해 충당금 적립 등을 연말까지 적극 시행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경제환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높아 보수적 영업기조를 견지할 계획이나 수익성을 유지하며 성장 기회가 있는 사업에는 영업자원을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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