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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주택시장 침체로 실적 직격탄....디지털 전환, 책임시공등 전략적 투자는 되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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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주택시장 침체로 실적 직격탄....디지털 전환, 책임시공등 전략적 투자는 되레 확대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10.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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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택매매거래가 위축됨에 따라 홈퍼니싱·홈모델링 등 B2C 매출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한샘은 비용 확대로 경쟁력의 우위를 다져 반등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은 3분기 매출 4873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 92%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전망치 역시 매출 2조894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2조2313억 원, 영업이익 693억 원에 비해 각각 6.2%, 4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B2B 실적은 지난해 보다 6.1% 늘어난 성장세였지만 홈퍼니싱·홈리모델링 등 B2C 실적은 각각 12%, 20%씩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 위축으로 인한 시장 둔화가 실적 저하의 주요 원인이다.  이외 광고비 증가, 매장 리뉴얼 및 프로모션 비용 등도 영향을 줬다.

한샘은 이같은 외부적 악재에도 불구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 등 미래 전략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은 한샘이 집중하고 있는 미래 핵심 사업이다. 그동안 한샘이 쌓아온 설계, 물류, 시공, 유통 경쟁력의 토대에 IT 기술을 더해 홈리모델링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화 한다는 것. 고객은 온라인에서 리모델링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뿐 아니라 공사 견적을 확인하며, 공사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게 한샘의 설명이다.

‘무한책임 리모델링’은 한샘이 상담, 견적, 계약, 시공, 감리,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책임을 지는 6단계 솔루션 시스템이다. 고객 불만이 빈번한 리모델링 공사에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게 한샘이 전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샘은 공사 감리 자격을 가진 인력을 2020년 30명 수준에서 100여 명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담긴 6단계 책임 솔루션으로 리모델링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한샘의 단기적이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는 인테리어 성수기로 정보탐색 플랫폼 공개, 부분시공 상품 확대를 통한 시장 수요 공략, 포시즌/리하우스 브랜드 캠페인 등을 통해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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