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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부동산 PF 보수적 관리, 익스포저 철저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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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부동산 PF 보수적 관리, 익스포저 철저히 점검"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10.2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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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금리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큰 상황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한도를 설정해 보수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나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의 부동산 PF에 대해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하나증권의 경우 6월말 기준 채무보증이 4조9000억 원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9월 말 기준으로 3조9000억 원으로 줄었다"며 "부동산 PF 중에서도 우려되는 브릿지대출 규모는 6000억 원으로 일부 사업장에서 연체가 발생했으나 따로 담보를 잡고 있기 때문에 부족채권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정유동성 비율은 102% 수준으로 관리 중이다. 채무 보증 규모가 감소했고 미매각 자산이라던지 채무 보증 규모를 감축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실시 등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아주 낮은 상황이다. 갖고 있는 자사주 소각과 별도로 현재 바로 매입, 소각하는 식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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