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드팀이 지난 24일 열린 세번째 회의에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 논의하며 다양한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레드팀은 '도청 내부에 쓴 소리를 전담하는 팀'을 만들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의지로 창설돼 비판없는 관례 답습과 도민의 입장에서 여러 정책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운영 된다.
회의는 레드팀 전원이 참석해 여주에 유기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레드팀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숙박시설, 캠핑장, 훈련장,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의 수명이 사람에 비해서 짧은 점을 고려하여 반려동물 사망시 장례서비스 지원 ▲관리동에 청년 등 반려견 사업을 위한 창업 공간 마련 ▲테마파크에서 보호하는 동물과 교감을 통한 장애 아동, 노약자 등 재활, 심리치료 힐링센터 운영 ▲테마파크 입장료 징수 등 수익사업을 통한 지속적 운영 등 다양한 운영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안건인 모빌리티 특급 연합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는 이날 간단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다음 회의 때 관련 부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얼마 전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발생 현황, 원인, 향후 처리 등에 대해 도민에게 긴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 레드팀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