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BNK금융 3분기 누적순이익 7632억 원... 부산·경남은행 호실적
상태바
BNK금융 3분기 누적순이익 7632억 원... 부산·경남은행 호실적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0.27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NK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76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의 상당 부분은 이자이익 확대에서 이뤄졌다.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2조1514억 원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 확대 영향을 받았다. 

반면 비이자이익인 수수료이익은 같은 기간 12.8% 감소한 3387억 원에 그쳤다. 올 들어 증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증권수수료 이익 감소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42%를 기록했고 연체율은 같은 기간 큰 변동없이 0.36%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그룹 당기순이익이 늘고 유가증권 및 PF대출 감소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하락으로 직전 분기 대비 0.28%포인트 향상된 11.45%를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3904억 원, 경남은행도 같은 기간 11.2% 증가한 2545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BNK캐피탈이 누적 당기순이익 15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해 선전했지만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 등은 순이익이 30~40%가량 감소했다.

그 결과 은행 내 비은행 수익 비중도 지난해 3분기 28.5%에서 올해 3분기 25.5%로 3.0%포인트 하락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당사도 충분한 충당금 적립 및 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