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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매출 13조1804억 '역대 최대 '...영업이익도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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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매출 13조1804억 '역대 최대 '...영업이익도 26% 증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10.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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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3조1804억 원, 영업이익 57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1.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5.9% 늘어났다.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가 일부 완화되며, 완성차 생산량이 회복함에 따라 모듈과 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 3분기에 10조59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3%↑)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919억 원으로 62.7% 증가했다. 전기차 생산이 늘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들 차량에 공급하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부품 매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A/S 사업도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3분기 2조58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눈에 띄는 핵심부품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금액은 33.3억불(한화 약 4.7조원)로, 연간 수주 목표 금액인 37.4억불의 90% 정도를 이미 달성했다. 

지난 3분기 양산에 들어간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섀시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북미 전동화 시장 대응을 위해 총 5곳의 전기차 전용부품 생산거점을 신규 구축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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