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연간 기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조9717억 원을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누적 기준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증가와 순이자마진(NIM) 제고로 전년 대비 6737억 원 증가한 6조9871억 원을 기록했지만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절반 넘게 감소한 7592억 원에 그쳤다.
농협금융 측은 전년 동기 대비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줄어들면서 비이자이익이 줄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회사별 실적에서는 농협은행의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4599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6860억 원 증가한 5조295억 원이었고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 감소로 429억 원 감소한 5196억 원에 머물렀다.
농협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79억 원 증가한 2421억 원을 기록했지만 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77억 원 줄어든 457억 원에 그쳤다.
농협손해보험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45억 원 감소한 831억 원, 분기 순이익도 전 분기 대비 275억 원 감소한 106억 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역시 3분기까지 순이익이 전년 대비 5084억 원 감소한 2341억 원으로 실적 부진에 빠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