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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상향...한신평 “추가 상향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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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상향...한신평 “추가 상향도 가능”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10.3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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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기업신용등급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올랐다.

동국제강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2026년까지 신용등급 A등급 회복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1년 반 만에 가시적 성과를 낸 모습이다.

한신평은 동국제강 기업신용등급 조정 요인으로 ▲견조한 이익창출력과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된 점 ▲업황 저하에도 영업현금흐름 기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점 ▲계열 관련 우발 채무가 해소될 수 있는 점을 들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둔화 및 원료 가격 하락 등으로 봉형강 사업 수익성이 높아진 점이 실적 개선 근거로 꼽혔다. 또 건설산업 의존도가 높은 동국제강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제품다각화와 후판 사업 이익 개선으로 앞으로 양호한 이익 창출력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됐다.

중국법인(DKSC, 동국스틸차이나) 지분 매각과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진행은 계열 관련 재무 부담 완화에 긍정적 요인이 됐다.

한신평은 동국제강이 봉형강·냉연 분야 실적을 유지하고, 영업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경감해 연결기준 EBITDA/매출액 지표가 10% 이상 유지 및 총차입금/EBITDA 지표가 2배 미만으로 낮아질 경우 추가적인 신용등급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 상반기 동국제강 EBITDA/매출액 지표는 13.9%이며 총차입금/EBITDA는 1.8배다.

동국제강은 장기 목표인 신용등급 A로의 회복을 목표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 및 생산을 지속 및 부채비율 개선, 차입금 경감 등 재무안정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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