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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계기간 국제선 운항횟수 코로나 이전 60% 수준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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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계기간 국제선 운항횟수 코로나 이전 60% 수준까지 회복"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11.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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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2년 동계기간 (’22.10.30∼’23.3.25)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하면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국제선 운항횟수(여객)가 최대 6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선의 경우 최근 국내외 방역규제 완화 및 겨울철 성수기 등으로 인한 여행 수요를 고려해 7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162개 노선(29개 운항재개), 주2711회(785회 증가) 규모의 국제선여객 운항을 인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19년 동계) 대비 운항규모가 58% 수준이며, 국토교통부는 동계기간 중 수요회복 추이를 고려하여 추가증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렇게 된다면 국제선 운항 회복률은 최대 60%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남아·미주·유럽 등 노선은 약 70%, 대양주·중동 노선은 90% 이상 회복될 전망이다.

동북아 노선은 일본의 방역규제가 해제된 반면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약 46%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동계기간에는 다양한 노선들이 약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호주 브리즈번(주3회)·팔라우(주4회)·마카오(주29회)·이스라엘 텔아비브(주3회) 노선이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일본 오키나와(주25회)·다카마쓰(주7회) 등 일본의 지방노선 운항 역시 재개된다. 또한 김포∼하네다 노선은 주28회에서 주56회로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중국은 아직 강도 높은 코로나 방역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운항규모를 주30회에서 주68회로 확대하기로 중국과 합의하였고 앞으로도 항공 회복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김해·대구·제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규모도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방역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이번 동계기간 항공편이 대폭 회복되었다”며 “항공편 회복을 위해 중국 등과 협의를 적극 진행하는 한편, 공항 운영인력 준비상태 등도 철저히 점검하여 여객수요 회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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