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제한 조치 해제...선제적 방역으로 추가확산 막아
상태바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제한 조치 해제...선제적 방역으로 추가확산 막아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1.0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1일 00시를 기준으로 김포 6곳, 파주 7곳 등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가 총 13곳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이번 돼지열병은 지난달 김포·파주 양돈농가에서 발생했다. 9월 30일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 후 30일이 지난 시점(10월 31일)을 기준으로 추가확산이 없고, 방역대 농가의 사육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달 2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즉시, 도내 전역 48시간 일시이동중지, 역학 농가 돼지·분뇨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돼지 입출입 금지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가동했다.

또 전 양돈농가 1080호 대상 긴급 전화 예찰, 북부지역 전 양돈농가 325곳 일제 검사 등을 시행하고 양돈농가, 사료 회사, 분뇨처리업체, 도축장 등에 대해 집중 소독 등을 진행했다.

▲돼지 농장. 기사 내용과는 관계없음(출처: 게티이미지)
▲돼지 농장. 기사 내용과는 관계없음(출처: 게티이미지)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정기 소독 시행 독려, 방역 취약 농가 점검 강화 등 농가의 방역 의식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힘썼다.

도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에 힘입어 올해는 대규모 살처분 피해를 막고 조기에 이동 제한을 해제할 수 있었다.

해제 조치 이후로는 해당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가 및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풀린다.

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남부지역 강화된 방역시설 조속 설치 △돼지 출하·이동 시 철저한 사전검사 △민통선 인접 지역 등 취약지역의 오염원 제거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

이외에도 농장 내외부 주기적 청소·소독, 멧돼지 등 야생동물 접촉차단,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농가에 요청하는 등 방역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