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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 연합, 고위험 주거 취약계층 위한 민관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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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 연합, 고위험 주거 취약계층 위한 민관 '소통의 장' 마련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02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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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사회적기업 연합(이하 주거환경 개선 연합)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2층 대회실에서 '고위험 주거실태 이해 및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 대화는 먹고 자는 것조차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취약계층의 현실과 상황을 알리고 국내 최초로 정립하려는 '최저 주거품질 측정 적용 프로세스 및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리 이웃 중 누군가는 주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주거 내 위험 요소로 질병에 시달리며 사고로 사망하는 취약계층이다. 그러나 국내에는 최소한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주거품질 관리 기준과 측정 가이드라인이 없다.
 


주거환경 개선 연합은 이번 사회적 대화에서 주거복지사업의 기획·추진·운영을 담당하는 시·도의원, 시·도·군 지방자치단체 담당관, 취약계층 당사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한 기업 관계자와 머리를 맞대고 관련 기준 마련과 실질적인 해결방안 도출을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문제와 개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하효선 주거환경 개선 연합 대표는 "현재 위험도와 상관없이 취약계층 자격을 기준으로 천편일률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위험도가 높은 주거는 적당한 수준의 지원으로 매년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반면 지원이 필요 없는 주거는 더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 국내 실정에 맞는 주거품질 관리 기준과 측정 가이드라인이 시급히 마련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이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다년간 무수히 수행해온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회적 대화는 주거환경 개선 연합이 주최하며 얼라인드 애드 어소시에이츠, SK브로드밴드, 한국체육산업개발, CSES사회적가치연구원이 협력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송파구청, 동행그룹, 브레디쿠키, 서울심리지원 제4권역센터, 평창한우마을이 후원한다.

주거환경 개선 연합은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인 통합해충방제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아이피엠'과 환경개선전문기업 '한누리', 안전진단 전문기업 '바탕색이엔지', 실내건축법인 '이아인협동조합', 건강한 주택 한옥 클러스터 '영월한옥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연합단체다. 누구에게나 건강한 주거 환경을 보장하자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출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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