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로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미포조선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에는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이 내정됐다.

특히 이 대표는 건설기계 기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기계 사업을 세계 톱 5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개발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대표는 볼보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장 혁신을 직접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기계의 생산혁신 및 스마트 공장으로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대표가 서로 자리를 옮긴 것은 양사의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건설기계 부문의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인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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