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개발원장 자리는 앞서 강호 전 원장의 임기가 지난 5월 끝나면서 공석이었다. 금융위원장 등 다른 금융 공공기관장 인사가 지연되면서 6개월째 지연 된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요율의 산출, 보험정보 및 통계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 보험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사단법인으로 운영되지만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관리·감독하고 있다.
허 신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알려진다. 한국은행에 입행 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법무실장, 공보실 국장, 뉴욕사무소장, 보험감독국장,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이후 제2대 금융보안원장에 자리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임시 총회 이후 7일 신임 원장 취임식을 진행한 뒤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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