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경기도청 내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이태원 참사에 대해 공직자로서 너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많은 청년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방문한 것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김동연 지사.
그는 또 "사고 예방조치 미흡과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현장 등 모두 당국과 우리 공공기관의 책임"이라며 "어떠한 사과와 후속조치도 유족들의 마음을 달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의 위로와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경기도는 이같은 사고나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방안을 강구하고 조치하겠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같은 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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