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경기도 용신시의 삼성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으며 기존 사외이사 2명이 상반기에 사임 및 퇴임함에 따라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거치고 밴더필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사무관,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외신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2021년부터 외교부 경제통상대사로 재작 중이다.
허 부원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자원공학과 석사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대학원 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과 한국엔어지법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과거 2015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연달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주주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자투표제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이날 총회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계됐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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