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는 지난해부터 약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별 전용 전자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이 스티커는 전원·동작 및 정지 등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아이콘 10가지와 점자,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무료 배포 대상은 LG전자 가전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다. 고객센터 또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연락해 신청하면 무료로 배송되며, 12월 말부터는 전국 LG 베스트 샵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한편 LG 전자는 지난해부터 접근성 전문가와 시각, 청각, 지체 등 여러 유형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제품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음성 인식기능이 탑재된 정수기와 TV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제품 설명 영상 ▲ 시니어 전담 상담 서비스 등을 개발 및 제작해 운영 중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2030년까지 모든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LG가전을 만들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