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액은 4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38.5% 늘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3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5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억 원으로 62% 늘었다.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와 소비 침체 영향에도 현지 동영상 플랫폼 틱톡, 콰이쇼우 등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중국 외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액은 1065억 원으로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715.3% 늘었다.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퍼스널 케어 및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의 꾸준한 성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글로벌 신규 채널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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