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부터 재계 총수 등 주요 인사들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3일 만에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 및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금 4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총 5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성금이 이태원 사고 지원 및 심리치료 및 안전교육을 포함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분향소를 찾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도 방법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어 현대차 등 대기업 그룹들의 성금 기부 행렬은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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