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기존 주거지와 정비사업 신규단지 간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정체성을 유지 및 계승하는 공간구현 △기존주거지와 연결하는 공용 공간 특화 등을 계획했고 그 결과,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원미동 사람들을 위한New Living Infra’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단지 외부와 연결된 3가지 커뮤니티 로드(문화, 스포츠, 키즈 로드)를 제안하고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설계해 지역주민과 입주민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열린 마을을 계획했다.

박현근 LH 도시정비계획처장은 “입주민이 만족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거단지를 만들어 부천 원미동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원미 지구는 지난 2009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토지 등 소유자의 과도한 부담 등으로 결국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지난 2014년 지구지정이 해제된 지역이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말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로 지정됐으며 사업을 통해 1678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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