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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분기 순이익 역대 최대... 5분기 연속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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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분기 순이익 역대 최대... 5분기 연속 흑자행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1.07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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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행진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한 256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순이익이 20.2% 증가했다.

3분기까지 연간 누적 순이익은 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84억 원) 대비 8배 이상 더 많았다.

고객수도 3분기 말 기준 801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8만 명 늘면서 수신잔액도 같은 기간 12조1800억 원에서 13조4900억 원, 여신 잔액도 8조7300억 원에서 9조78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는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수신금리를 올리고 단기 예금 기획상품을 선보이는 등 발빠르게 시장 대응에 나선 결과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신상품 역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시장 침체에도 적극적 금리 인하와 혁신상품 출시, 앱 편의성 개선 등으로 빠르게 잔고를 늘렸다. 

특히 아파트담보대출 중에서도 최근과 같은 금리 인상기에 유리한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7월 중순과 8월 초, 9월 말에 걸쳐 세 차례 인하하고 전세대출도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낮추며 두 상품 모두 업계 최저 금리 수준의 금리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건전성도 한층 개선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분기 말 37.9%로 작년 말(61%) 대비 23.1%포인트 개선됐고 전 분기 대비로도 0.1%포인트 떨어졌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시장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객 혜택 확대에 힘쓴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상품을 지속 발굴해 최근 급변하는 금융 상황을 케이뱅크가 도약하는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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