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약은 주성분인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의 입자 크기를 감소시켜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환자간 변동성을 낮추고 식이, 투약요법 등 외부 요인 영향을 줄이고자 했다.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주성분인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은 정맥 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직경 2㎍ 미만으로 미분화해 헤스페라딘 성분과 결합한 물질이다. 치질과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정맥순환 관련 질환 치료 효능이 있다.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앞선 임상에서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고 흡수율도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은 만성정맥질환(Chronic venous disease, CVD)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통증, 하지둔중감, 부종감, 기능적 불편 등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권고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치질 환자 수는 연간 약 60만 명을 넘어섰고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급성 치질 환자가 1.5배 증가한다. 약물 흡수율이 높고 급성 치질에 효과적인 치퀵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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