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폭약을 이용한 재래식 발파공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터널 기계화 시공을 연구, 한국형 ‘로드헤더(Roadheader) 기계 굴착속도’에 대한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관련된 특허를 등록했다.
로드헤더는 터널 굴착을 위해 사용하는 기계로, 주로 해외에서의 탄광 및 터널 공사에 사용됐다. 대형 터널 굴착 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활용범위가 높아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제일 먼저 ▲입지조건을 검토해 장비 적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암석 강도 분석을 통해 장비사양을 검토한다. 장비 사양 검토 후에는 ▲장비에 따른 굴착속도 및 커터 소모량을 예측하고 ▲소요작업 시간을 반영한 로드헤더 공기와 공사비를 산출 ▲최종적으로 로드헤더 적용 여부를 판단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도심내 진행되는 도시철도 사업 증가와 함께 GTX 노선 등의 수요 증가로 터널 공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지하공간에서의 작업환경을 개선시키며 건설현장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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