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와 함께 자동자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 및 학습하며 ▲분석 결과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LG전자는 AI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 요구사항 분석과 같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성능을 예측할 수 있다. 또 성능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전무는 “R&D 역량을 강화하고 제한된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AI 검증 플랫폼 개발은 무엇보다 신뢰성이 중요한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디지털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테어 샘 마할링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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