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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한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구축...국내 제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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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한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구축...국내 제조업 최초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2.11.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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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국내 제조업 최초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가 착공한 풀필먼트 센터는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내 건립된다. 사업부지 면적은 약 50,000㎡로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이며, 총 9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 포스코가 지난 3일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POSCO 친환경 Fulfillment Center' 착공식을 진행하는 모습
▲ 포스코가 지난 3일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POSCO 친환경 Fulfillment Center' 착공식을 진행하는 모습

먼저 포스코는 전남 광양제철소 내 공장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300여 개 자재창고를 하나로 통합한다. 비효율적인 재고 비용을 줄이고 관리 미흡으로 인한 자재 열화를 방지해 자재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 통합 신설되는 풀필먼트 센터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더욱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빠른 배송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통한 수요예측 및 재고 관리,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 신속배송을 위한 인프라 등이 조성될 방침이다.

AI가 스스로 자재 사용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자재를 자동 주문하는 기술도 도입한다. 물류 로봇 등 최첨단 설비를 활용해 자재 저장·색출 작업도 자동화될  계획이며, 재고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재고 저장 위치, 색출 및 배송 방법 등을 최적화해 스마트한 재고관리를 추진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도 도입한다.

물류 전반에 대한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사용자의 편의성도 강화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재고 확인부터 자재 주문 전 과정을 원클릭으로 해결하며 주문과 동시에 풀필먼트 센터로 정보가 전달돼 자재가 필요한 현장으로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또한 풀필먼트 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물류센터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지난 3일 'POSCO 친환경 Fulfillment Center’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현재 과밀화되고 분산되어 있는 물류창고를 통합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자재 주문부터 재고관리 및 신속 배송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해 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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