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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우윳값 평균 6% 인상..."경제여건 고려해 인상 폭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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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우윳값 평균 6% 인상..."경제여건 고려해 인상 폭 최소화"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1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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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오는 11월 17일부터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낙농진흥회의 원유 기본가격 인상과 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른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의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결정됐다는 게 서울우유 측 입장이다.

우유 전체 제품 평균은 6%, 대표 제품인 흰우유 1000㎖의 제품 가격은 6.6% 오른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이었던 1000㎖ 우유 소비자 가격은 2800원 후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 상이할 수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3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올해 9월 16일 이후 약 50일간 논의돼 왔던 낙농제도개편의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우유 원유 기본가격이 리터당 49원 올랐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경영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노력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50%대 시장점유율로 유(乳)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가격인상 총대를 매면서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업체뿐 아니라 연세우유, 건국우유 등 중소 우유업체들도 잇따라 우유가격을 올릴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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