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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글로벌 금융리스크 상시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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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글로벌 금융리스크 상시 점검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1.1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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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주요국 긴축 기조 강화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 글로벌 금융리스크 점검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10일 열린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대내외 작은 충격에도 매우 민감한 시기라는 점에서 금융사와 금융당국이 합심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급작스러운 대내외 환경 변화로 국내 금융사의 해외영업 및 진출에 많은 고충이 있었고 앞으로도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 (앞줄 왼쪽부터) 조남훈 KB금융지주 전무, 서승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복현 금감원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홍근배 현대캐피탈 상무 (뒷줄 왼쪽부터) 윤석모 우리은행 부행장, 반채운 농협금융지주 부문장, 이종승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장철민 코리안리 전무, 박준규 삼성생명 부사장, 안성일 한국투자증권 상무
▲ (앞줄 왼쪽부터) 조남훈 KB금융지주 전무, 서승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복현 금감원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홍근배 현대캐피탈 상무 (뒷줄 왼쪽부터) 윤석모 우리은행 부행장, 반채운 농협금융지주 부문장, 이종승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장철민 코리안리 전무, 박준규 삼성생명 부사장, 안성일 한국투자증권 상무
이 원장은 금융사가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현황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중요사안은 금융당국과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해외 금융시장 정보 중 국내외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신속하게 공유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외점포 내부통제를 포함한 각종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과 국내 금융사간 해외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공유채널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컨퍼런스콜을 실시해 상호간 해외금융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중요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이 원장은 해외진출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금감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영업 및 진출 관련 애로사항에 귀기울이고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간담회, 해외감독당국 세미나, 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실무진 차원에서도 금융사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지원 중"이라며 "금융사들도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해외시장 분석을 통해 진출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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