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롯데홈쇼핑에서 1000억 원을 7.65% 이자율로 내년 2월 9일까지 3개월간 차입하기로 의결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차입을 통해 한 달 새 운영자금 명목으로 총 1조1000억 원의 자금을 수혈 받았다. 지난달 18일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이어 지난 20일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 원, 롯데정밀화학에서 3000억 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에 레고랜드 사태로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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