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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시스템 제대로 작동돼 국민들과 거리 좁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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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시스템 제대로 작동돼 국민들과 거리 좁혀야"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1.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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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열린 ‘경기도 사회혁신경제 정책기획단 숙의‧토론회’에서 공직사회의 관성과 타성을 비판하며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 정책기획단은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 등 경기도의 사회혁신경제 정책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정책기획단은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사회적기업‧도시재생‧마케팅‧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구청사 사회혁신복합단지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 및 사회혁신경제 활성화가 오른 가운데 ▲폐지 수거 노인 노동 환경 개선 ▲청년 역량 향상을 위한 기회소득 ▲시민사회 공익활동 활성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지사는 이날 “어제 기자회견에서 10.29 참사에 대한 정부 대처를 비판했는데, 강조한 거 중 하나가 공무원들이나 공직사회가 갖고 있는 관성과 타성”이라며 “이번 참사도 그렇고 상당 부분이 관료적인 발상 때문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특정 시스템을 구축 시 공무원들은 이를 만든 것으로 할 일을 충분히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돼 혜택을 받는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하려는 사회적경제나 사회혁신 등이 그 간격(공무원과 국민들과의 거리)을 메울 좋은 기제로 작동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동성, 새로운 시장과 경제‧문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에서 얻은 논의 결과를 향후 도정에 반영한다. 이외에도 실무회의와 숙의‧토론회를 열어 사회혁신경제 분야 정책 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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