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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생산시설 안전진단 70% 완료...현장에 안전 장치·CCTV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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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생산시설 안전진단 70% 완료...현장에 안전 장치·CCTV 추가 설치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17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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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SPL 공장 내 안전사고 후속 대책안으로 전 사업장 안전 진단과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SPC그룹에 따르면 SPC그룹은 총 29개 생산시설에 대해 안전 진단을 실시, SPL을 포함한 20개 사업장(70%)에서 안전 진단을 완료했다. 나머지 9개 사업장은 이달 말까지 진단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 진단 결과를 토대로 산업 현장에는 연동장치(인터락)와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CCTV 등을 추가 설치했다.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을 함께 진행 중이며 개선 요구 사항 100여 건에 대한 모든 조치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SPC는 지난 달 21일 발표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한국산업안전관리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SPL 공장 내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대책안에 따른 것이다.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현장에서 발견되는 안전·보건·위생 부분의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안전보건 제안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현장 안전 점검과 안전 교육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보건 제안 캠페인은 시작 2주 만에 84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는데 이중 220건이 채택, 실행됐다.

SPC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내외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즉각적인 안전 시스템 개선 작업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문화를 쇄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는 이달 14일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으로 정갑영 전(前)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며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11월 말 SPC 전 사업장 안전 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검토해 개선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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