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출시된 멸치칼국수는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건면과 칼칼한 국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농심의 스테디셀러 제품이자 칼국수 라면 1위 브랜드다.
농심은 성장 속도가 가파른 건면 시장과 용기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하고자 멸치칼국수사발을 선보이게 됐다. 멸치와 버섯으로 맛을 낸 국물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 특징으로 지단, 청경채, 당근 등의 건더기 별첨이 더해졌다.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로 2분 30초 돌리면 완성된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멸칼죽, 멸칼어묵탕 등 멸치칼국수를 활용한 자발적인 모디슈머 레시피가 10~20대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을 끄는 점에 주목했다. 특유의 맛과 식감의 매력을 살려 용기면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라는 뜻의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합친 신조어다. 자기 입맛에 맞게 조리법을 변형해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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