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의 숲은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의 대표 작가로, 호주 등지에 사는 작은 캥거루과 동물 쿼카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꽃카’ 캐릭터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CU가 영이의 숲과 함께 선보이는 디저트는 꽃카 캐러멜 롤케익(3600원)으로, 지난 9월 출시한 꽃카 캐러멜 쿠키 슈와 뚱카롱에 이은 세 번째 꽃카 디저트 시리즈다.

특히 CU는 120종의 다양한 꽃카 캐릭터 띠부씰을 랜덤으로 넣어 편의점 주 고객인 Z세대의 ‘다꾸’ 소비를 겨냥했다.
실제로 지난 9월 CU가 꽃카 띠부씰을 넣은 디저트의 첫 출시를 알린 SNS 글에 8일 간 15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댓글을 남기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으며, 출시 직후에는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연세우유 생크림 빵 시리즈에 이어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연이은 품절을 일으키기도 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CU에서 캐릭터 띠부씰이 포함된 상품들의 올해(1월~11월) 연령대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10대 25.8%, 20대 33.1%, 30대 21.4%, 40대 12.7%, 50대 이상 7.0%로 Z세대인 10~20대가 약 60%를 차지하며 띠부씰 상품들의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CU는 이 달 꽃카 캐릭터 띠부씰 재고를 대량으로 확보해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도 3종의 꽃카 디저트를 판매하며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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