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이복현 금감원장 "기준금리 0.25%p 인상 예상 부합...금리 과당경쟁 최소화해야"
상태바
이복현 금감원장 "기준금리 0.25%p 인상 예상 부합...금리 과당경쟁 최소화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1.24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장예상과 부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부동산 시장 리스크를 비롯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어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4일 오전에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융시장 동향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그는 "오늘 금통위의 금리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향후 미국 FOMC 추가 금리인상, 부동산 시장 경계감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발생 가능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으로 정상기업도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자금지원 여부도 세심히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1금융권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역머니무브' 현상에 대해서도 재차 경고했다. 

그는 "금융회사 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금리 과당경쟁에 따른 자금쏠림이 최소화되도록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5대 금융지주의 95조 원 시장안정지원 등 단기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권이 마련한 유동성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유도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