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4일 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54명(LG사이언스파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각 1명 포함)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임원인사를 통해서는 성장 잠재력 및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와 단기적 성과뿐 아니라 미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류 H&A사업본부장은 1989년 입사 후 R&D, 생산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사업부장과 사업본부장을 맡아온 생활가전 전문가다. 2021년부터 H&A사업본부장을 맡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생활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전장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전장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준비를 강화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락 인도법인장은 베트남·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체험을 토대로 국내 프리미엄 전략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해 한국영업본부장을 맡는다.
유럽지역 내 중장기 계획에 기반한 일관성 있는 브랜드 빌딩에 기여한 이천국 유럽지역대표, 선택과 집중 통해 육성사업을 활성화시킨 정규황 중남미지역대표, 전략적 관점에서 유망 벤처를 발굴, 투자해 CVC 안정화에 기여한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 (LG사이언스파크 소속)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북미 전략 거래선과의 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장사업 턴어라운드에 기여한 황원용 상무(VS북미법인장), TV 중심 칩 포트폴리오를 가전, 전장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한 김진경 상무(CTO SIC센터장)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LG전자는 ‘미래준비’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선발했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30대 젊은 임원을 과감히 발탁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우정훈 전문위원은 생활가전 및 LG 씽큐 앱 개발의 데이터 거버넌스(기획, 개발,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데이터로 일하는 혁신 문화’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이끌어내 수석전문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우 수석전문위원은 신규 임원 가운데 가장 젊은 1983년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