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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19억 원 규모 자녀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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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19억 원 규모 자녀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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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덕분에 19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부산은행 60대 고객에게 자녀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스마트폰을 원격 조종해 불법 이체를 시도했다.

FDS 시스템으로 이를 탐지한 부산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팀이 바로 고객과 통화를 시도했다.
 

▲ 부산은행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 부산은행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하지만 사기범이 통화를 차단하자 예방팀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확신하고 계좌지급정지와 인터넷뱅킹 차단 등 긴급 조치를 적용해 고객 피해를 막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소현철 부산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해 사기 거래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측은 지난 2014년 FDS를 도입하고 2019년 6월부터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최근 3년 간 약 165억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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