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지난 3분기 당기순손실이 전 분기 대비 113억 원 감소한 4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분기 적자폭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충당금적립전이익은 185억 원으로 전 분기(-161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손실은 1719억 원으로 그 중 충당금전입액이 1334억 원에 달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위한 기초체력을 쌓고 수익성 향상이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지속적으로 자본확충이 되면서 자본안정성도 강화되고 있다. 3분기 BIS비율은 11.35%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0.83%포인트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1000억 원 증자를 비롯해 출범 이후 1조 원 이상의 추가 증자를 단행한 상황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역시 지난 3분기 말 기준 39%를 기록하며 20% 중반대에 머문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보다 높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500만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으로 출범 1년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모두를 위한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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