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브랜드는 칠성사이다(업소용)와 펩시콜라(업소용), 델몬트,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제주감귤, 에비앙, 볼빅 등이다.
이번 인상은 당류와 오렌지, 커피 원료뿐 아니라 캔, 팻 등 포장재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 등도 상승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결정됐다는 게 롯데칠성 측 입장이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그간 ZBB(Zero Based Budgeting, 비용 절감 프로그램) 프로젝트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원가를 개선하고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비용 개선 활동으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높이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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