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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 냉동창고 보관공간 공유 서비스 '마이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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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 냉동창고 보관공간 공유 서비스 '마이박스' 출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2.0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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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서영직)는 냉동창고 보관공간 공유 서비스 '마이박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마이박스는 냉동 창고를 충분히 갖추지 못해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식당, 정육점 등 사업자 회원이 대상이다. 미트박스 측은 소상공인 상당수가 고기 시세가 저렴할 때 대량 구매하고 보관해 놓고 싶어도 높은 비용 부담으로 냉동창고 임대 또는 냉동고 추가 구매가 불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마이박스를 통해 미트박스에서 구매한 냉동육 제품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배송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트박스 측은 "마이박스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갑자기 재고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구매해둔 충분한 재고량으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동일 상품을 반복 구매한 사업자는 자주 구매하는 제품을 한꺼 번에 미리 구매,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배송받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박스 서비스는 미트박스 PC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보관 제품 배송 요청과 입출고 확인 등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미트박스 사업자 회원은 월 3만9900원으로 마이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1년 이용권은 39만9000원으로 정상가보다 매월 약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최초 서비스 가입자는 첫 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박스 이용 회원 전원에게는 매월 1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 증정과 기존 적립율 대비 5배의 미트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박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서비스를 가입한 회원 중 1년 이용권 구매자 전원에게는 당당한돈 선물세트를, 월간 이용권 구매자 전원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낟.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냉동육(원물)도 증정한다.

미트박스 관계자는 "내년 4월경 용인시 기흥에 약 7300평의 물류센터를 신규 건립할 예정이다. 더 많은 고객이 마이박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미트박스는 축산물 생산자와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5만 건을 돌파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현재까지 총 260억 원대 투자 유치를 받았다.

미트박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일반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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