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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품 출고가 9.8% 인상…맥심 모카골드 1만2140원→1만33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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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품 출고가 9.8% 인상…맥심 모카골드 1만2140원→1만3330원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2.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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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커피 제품 출고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평균 9.8%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두 번째 인상이다. 앞서 올해 1월 동서식품은 2014년 7월 이후 8년 만에 커피 제품 출고가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은 6090원에서 6680원으로 9.7%,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2140원에서 1만3330원으로 9.8%,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5720원에서 1만7260원으로 9.8%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포함해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더해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커피 원두와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높아진 환율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지속되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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