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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근로환경 TF' 발족...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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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근로환경 TF' 발족...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만든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2.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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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안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근로환경 TF는 SPL 공장 내 안전사고 후속 대책안의 일환으로 안전경영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그룹 내 노동 환경과 근무 여건을 개선,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조직이다.

안전경영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SPC 주요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 각사 인사노무 부서와 노동조합이 모여 안전 강화와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30일 파리크라상 성남공장에서 진행된 근로환경TF 발족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세 번째)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오른쪽 네 번째)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
▲30일 파리크라상 성남공장에서 진행된 근로환경TF 발족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세 번째)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오른쪽 네 번째)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

SPL 사고 이후 지적된 주·야간 근무체제 개선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노조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외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도출된 개선 방안에 대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 조언할 예정이다.

SPC 안전경영위원회 정갑영 위원장은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근로환경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SPC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박갑용 위원장은 "안전경영위원회와 회사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 데 대해 환영한다. 회사가 노동자들을 존중한다면 노조도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진단을 진행, 순차적으로 개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14일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으로 정갑영 전(前)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SPC그룹이 전 사업장 안전 진단을 지난 달 말 완료함에 따라 안전경영위원회는 결과를 검토해 빠른 시일 내 개선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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