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김해시에 사는 최 모(남)씨는 파우치에 든 유아용 배 음료의 흡입구 부위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며 기겁했다. 유통기한은 2023년 10월까지로 1년 가까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최 씨는 "배 음료와는 다른 검푸른 색이 물때처럼 낀 게 곰팡이 같다"고 주장했다.
제조사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문제가 된 제품을 택배로 보낼 것을 요구했으나 최 씨는 이동 과정 중 곰팡이가 분해될 것을 우려해 거절했다.
최 씨는 "검체를 채취해 의뢰하자고 제안했지만 업체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이들이 먹는 음료인데 엄격한 품질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송민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